대면 방문 꼭 필요할까

사직서는 의사표시 서류이므로 대면 제출 의무가 없습니다. 이메일·전자문서·등기우편으로 제출해도 효력이 인정됩니다. 회사가 대면 서명을 요구하더라도 법적 필수요건이 아니며, 전자서명·스캔본 회신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핵심은 제출 시점이 기록으로 남는가, 수령 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가입니다.

• 사직서: 이메일 전송 또는 내용증명 우편 발송
• 정산 확인: PDF 정산서에 전자서명 후 이메일·팩스 회신
• 연차수당·퇴직금: 계좌이체 및 명세서 전자교부

사직서 제출 방법

1. 사직서 PDF/한글 파일 작성(퇴사 희망일, 인수인계 범위 기재)
2. 회사 대표 메일·인사담당 메일로 송부, 수신 확인 요청
3. 분쟁 대비: 내용증명 우편 병행 시 도달일 입증에 유리

퇴사 효력일 산정은 통상 회사 수령일 기준입니다. 여유 있게 최소 2주 전 통보하세요. 감정 대립이 있어도 기록이 남는 비대면 제출이 안전합니다. 

퇴직금·연차수당 정산

퇴직금과 미사용 연차수당은 통상 퇴사일로부터 14일 이내 지급이 원칙입니다(특별한 사정 합의 시 연장 가능). 대면 방문이 아닌 계좌이체와 전자명세서로 정산이 가능하며, 정산서 서명도 전자서명·스캔본으로 갈음할 수 있습니다.

미지급 시에는 지연이자 또는 행정처분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기록을 남기는 전자 소통이 가장 안전합니다.

퇴직연금 처리(DC·DB·IRP)

퇴직연금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처리됩니다. 회사가 확정금액을 납입하면 본인은 가입 금융기관(은행·증권)의 앱·웹에서 퇴직급여 수령 또는 이전(IRP) 신청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동의·서류는 전자서명이나 팩스로 대체 가능합니다. 

• 회사: 급여정산 후 퇴직연금 계좌로 납입
• 근로자: IRP 수령·이전 신청(본인 인증)
• 서류: 신분증 사본, 계좌, 전자 동의서 등(기관별 상이)

회사 방문 강요 대응

“방문해서 싸인해야 지급” 요구는 법적 의무가 아닙니다. 정중히 서면으로 대응하고, 기한 내 미지급 시에는 관할기관 상담·진정을 검토하세요.

빠른 처리 체크리스트

• 사직서 이메일 발송 + 수신확인 캡처, 필요 시 내용증명 병행
• 인수인계 범위·퇴사일·정산 항목을 문서로 명확화
• 정산서·명세서 PDF 전자서명 후 회신(모바일 서명 앱 활용)
• 퇴직연금 IRP 앱에서 수령/이전 절차 미리 확인
• 기한(통상 14일) 넘기면 즉시 추가 안내 후 상담 채널 접수

Q&A 자주 묻는 질문

Q. 사직서는 꼭 대면 제출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이메일·전자문서·등기우편 제출로 충분합니다.

Q. 회사가 방문 서명을 요구합니다. 안 가도 되나요?
A. 네. 정산은 전자서명·스캔본으로 대체 가능하며, 지급은 계좌이체로 처리됩니다.

Q. 퇴직금·연차수당을 14일 넘겨 받았습니다. 어떻게 하나요?
A. 서면 기록을 정리해 두고 관할 기관 상담이나 진정을 고려하세요.

Q. 퇴직연금 IRP는 반드시 창구 방문이 필요한가요?
A. 대다수 금융기관에서 비대면 본인인증으로 처리 가능합니다.

핵심 요약표

마무리 한줄 정리

사직서·퇴직금·연차수당·퇴직연금 정산은 대면 방문 없이 전자서명과 계좌이체로 처리 가능합니다. 기한(통상 14일)·기록·증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강력한 보호장치입니다.